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배란 9일차 아침.
일어나자마자 바지런히 내가 한 일은 임테기였다.
사실, 배란 8일차.
어제 저녁에 몸이 좀 이상한데? 싶어서(증상 놀이는 밑에~써 뒀당!) 임테기를 해 봤을때...
두둥!
사진으로는 단호박 같지만, 실제로 보면 확실히 선이 보였던 초초초초초초초매직!
시약선 아냐? 싶은 마음에 어쩌지... 하고 1시간 정도 산책을 다녀왔는데,
읭????? 좀 더 ... 진해졌다????
아까보다 확실하게 보이기도 했고, 사진으로도 초초초초초초초초매직이 잡히는 것 같다???
그래서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 아침에 해 보자.
아침에 해서 두 줄 나오면 그때가 찐이다.
그렇게 11일 아침.
배란 9일차를 맞이하자마자 임테기를 깠다.
두둥!!! (쓸데 없이 비장함)
허얼!!!!!!!!!!!!!!!!!!!!!!
보인다!!
얘도!!!!
아직 매직아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육안으로 봤을 때, 확실하게 보인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진해지고 있다!!
오마나 ...
나 드디어 임신이다.
아무래도 저번에 꿨던 그 흰 쥐가 태몽이었던 모양이다.
참고로 이 태몽을... 배란일에 꿨다.
배란 당일에!
(날 닮아서 성질이 급하려나.... 아, 이러면 안 되는뎅 ㅠㅠ)
일단, 원포로 진하기를 비교하면서 역전이 되면 산부인과에 가보기로 결정!
모든 게 낯설고, 신기하다.
처음인데... 나 잘 할 수 있겠지???
다들 알겠지만, 증상은 사바사다!
각기 다르기에 어디까지나 참고용!
참고로 본인은 배란 피크가 언제 정확하게 떨어졌는지 확인 못 해서...
(오르는 것만 확인한 바보... ㅠ)
막관일을 기준으로 했다.
1~4일은 무증상이었다.
배란 5(12/07)일차에 Y존이 아팠다.
팬티를 지구끝까지 올려 입은 느낌으로다가
그 오른쪽 허벅지랑 연결되는 거기가 엄청 아팠다.
그러다가 점점 걔가 이동하더니, 음모 있는 부분을 누가 쥐어 뜯는 것 같았다.
오른쪽으로만 말이다.
멍든 것 같기도 하고? 여하간 그런 아픔이 있었다.
그리고 6(12/08)일차는 무증상이었다가, 콕! 하고 먼가 찌르는 느낌이 살짝 났다.
그리고 배에 가스가 좀 차는 느낌?
이때, 레몬냉? 이라고 하는 걸 봤다.
분비물이 좀 많아진 느낌이라, 라이너를 계속 하고 있었다.
배란 7일차.
배부르게 먹으면 체하는 증상이 생겼다.
저녁을 먹고 체해서 나는 내가 그냥 체한 줄 알았다.
카베진과 까스활명수를 마셨다.
(엄마 나 가졌을 때, 왜 활명수 먹었냐고 머라해서 미안... 나도 먹었어.)
그리고 입 주변에 알러지처럼 먼가 화끈하고, 붉게 선이 생긴다고 해야 하나?
약도 못 묵고... 얼음 찜질만 해줬었다.
배란 8일차.
체하는 증상이 이어졌다.
카베진과 까스활명수를 마셨다.
그러다가 먼가 이상한데? 싶었다.
왜 다 먹고 난 뒤에 이상하다고 여겼는지 나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래서 임테기를 했을 때 초초초초초 매직아이를 봤다.
산책 하는 중에 살짝 뻐근~ 한 느낌은 있었다.
배란 9일차.
별 다른 증상은 없고
그냥 배부르게 먹으면 체할 것 같은 건 똑같다.
부디, 태어나는 날 까지 무사하게
잘 있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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