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임신 준비]배란 3 일차 (맞겠지?)

다이어리(임신준비!)

by 레브미뇽 2023. 12. 5. 15:08

본문

2023년 12월 05일

 

비상, 배테기가 떨어졌다!!!!

생업이 바빠서 잠깐 신경을 못 섰는데 ㅠㅠ

설마, 배테기가 똑 떨어질 줄이야.

그것도 피크가 떨어지는 것도 확인하지 못 하고 말이다.

 

배테기가 없어 확인하지 못 한 ㅠㅠ

 

 

이런 눙물 ㅠㅠ

그래도 일단... 피크가 떠 있는 동안은 열심히 하기 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목감기에 중이염까지...

세상에, 침을 삼킬 때 마다 귀와 목이 아프다.

 

심지어 이번 피크는 다른 때 보다 길었다.

다른 때는 길면 이틀이었고 짧으면 하루 반나절을 유지하고 떨어졌었다.

그런데 ... 이런 우라질....

 

왜지? 왜 전 우주에서 내 임신을 방해하는 것 같지???

 

11/29일에 피크가 떠서 12/1일까도 9.5를 유지했다.

그 뒤로는 배테기가 없어서 못 했고 말이다.

 

화장실 서랍에 있는 줄 아고 방심했다가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1일부터 슬슬 시작 된 목감기로 인해서

이번 달은 텄네... 싶다.

(뭐, 그래도 2일날도 숙제를 하긴 했다.)

 

어쨌든 그렇게 지나고...

이번에는 그냥 막관일을 기준으로 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오늘은 3일차 되시겠다.

ㅋㅋㅋㅋ

 

그런데... 나 배란일(30일에)에 되게 이상한 꿈을 꿨다.

 

엄청 하얗고 뽀얀 쥐가 우리집 찬장을 오르락 내리락 바쁘게도 움직이더라.

원래 쥐 종류(햄스터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질색하는 사람인데

그걸 보고, 헐 어뜨케 들어왔데? 라고 놀라기도 잠시.

뭐 저렇게 쥐가 이뻐? 라고 생각하며 구경했다.

 

그러다가 아, 쫓아야 하는데 싶어 신랑을 부르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거 우리 집 고양이랑 잘 놀 것 같더라.

그래서 아, 라떼랑 놀게해줘야징 생각하다가 꿈에서 깼다.

 

이게 뭔 꿈이래???

아니 쥐를 왜 고양이한테 줘?????

 

일어나자마자 내 머릿속은 물음표만 백만개 뜬 것 같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

꿈에 동생과 엄마가 나왔는데

내가 동생이 먹는 블루베리 크로플을 낼름 뺏어 먹었고,

평소에 술 전혀 안 하는데(알콜 분해효소가 없어서 못 마시는 인간)

엄마가 준 시원한 맥주도 마셨다.

 

 

 

얼마나 시원하고 좋던지 ㅋㅋㅋ

세상에 꿈에서 깨고난 뒤에 논알콜 맥주라도 사서 마셔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게 다 태몽이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증상놀이는 없다. 아쉽게도 모감기가 낫지 않아서 그런가?

목만 계속 아프다 ㅠㅠ

 

 

이번에는 막관일을 기준으로 봐서 그런지... 임테기는 생예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또, 천년 같은 기다림의 시작이다.

 
 

 

관련글 더보기